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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송리단길 맛집] 72420(칠리사이공): 왕갈비 쌀국수

by 자라자 2020. 8. 27.

칠리사이공에서 진국을 만나다, 갈비탕인가 쌀국수인가. 왕갈비 쌀국수!!

 

 

송파나루 역 근처 송리단길에 있는 칠리사이공에 방문했어요. 가게 이름이 특이하게 72420으로 되어있는데, 칠리사이공이라는 뜻이더라구요. ㅎㅎ 사당에 본점이 있고 여기는 체인점인 것 같아요 ㅎㅎ 그런데 다른 지점들과 다른 것은 여기는 송파직영점이더라구요! 아무래도 직영점인만큼 다른 지점보다 더 맛있지 않을까요..? 그래도 몰랐던 베트남쌀국수 집이었는데, 석촌호수 쪽을 산책하다가 송리단길에 들러 저녁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위치 정보

 

 

 

 

송파나루역 근처, 석촌호수 근처에 있습니다 ^^

 

 

메뉴판 정보

 

 

저희는 둘이서 갔는데 왕갈비쌀국수(한정판메뉴!)랑 72420매운쌀국수를 시켰어요.

 

메뉴구성

 

 

왕갈비쌀국수입니다! 쌀국수에 큼지막한 갈빗대가 두 개 들어있어요. 우선 특징이 국물이 아주아주 진합니다. 고기국물이 진국이에요. 다른 쌀국수집들은 고기 육수와 숙주 향의 비율이 3:7 정도라면 여기는 고기 육수와 숙주 향의 비율이 7:3 정도입니다. 아주 진하면서도 숙주가 들어가서 개운한 느낌이에요. 전혀 무겁지 않습니다. 그래서 너무 좋았어요.

 

 

갈비를 쉽게 뜯을 수 있도록 장갑과 가위를 따로 주십니다. 

 

 

평소 쌀국수를 먹을 때 아쉬웠던 것이 고기가 거의 데코느낌으로 모양만 있고 맛은 충분히 즐길 수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런데 여기 왕갈비쌀국수에서는 갈빗대가 통으로 있다보니 흡사 갈비탕을 먹는 느낌이 들더군요. 갈비탕을 먹는 느낌이면서도 국수를 즐길 수 있습니다!(개인적으로 당면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아주 만족했어요)

 

 

스스슥 하고  갈비가 사라집니다(...)

 

 

 

 

이건 72420 매운쌀국수인데요, 국물이 칼칼하고 맛있었어요. 끈적하게 매운 느낌이 아니라 깔끔하고 개운하게 매운느낌이었습니다! 청양고추를 넣어 맵게 만든 것 같았어요. 그런데도 국물이 목을 타고 넘어가면 깔끔해서 계속 또 그 자극을 느끼고 싶게 하는 맛이었습니다. 

 

 

첫번째 사진에서는 잘 안보였지만 숙주와 국수가 밑에 엄청 많이 숨어있어요. 양이 둘 다 충분한 느낌이었어요.

 

총평

 

 

★ 아주 맛있는 편입니다! 국물, 고기 모두 취향저격!

분위기 ★ 사람이 저희밖에 없어서(코로나 때문에 ㅠㅠ) 좋았어요.

가격 ★ 가격은 쌀국수치고는 비싼 편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