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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방이역 맛집] 방이 샤브샤브 칼국수 방이본점

by 자라자 2020. 8. 20.

방이 샤브샤브 칼국수에서 칼국수의 인식이 바뀌다!!

저는 칼국수를 싫어합니다. 첫문장부터 무슨말이냐구요? 저는 제 입맛을 아주 잘 아는데, 저는 치사한 맛(?)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수수하고 담백한 맛 말고, 짜고 맵고 달고 강렬한 맛을 좋아해요. 그리고 그 끝점들에 있는 맛을 급브레이크 밟듯이 바꿔가며 즐기는 것을 좋아해요.(살찌기 딱 좋은 체질이죠..) 그래서 칼국수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여태까지 먹었던 칼국수는 다 면발이 국물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서 밀가루맛이 너무 강하게 났기 때문이에요. 같은 이유로 수제비도 별로 안좋아하고, 우동도 별로 안좋아해요. 볶음우동은 좋아하지만요

그런데, 그런 인식이 바뀌는 일이 오늘 일어났답니다! 바로 방이동에 있는 방이 샤브샤브 칼국수 방이본점에서요! 

 

위치 정보

 

 

 

방이역 3번 출구로 나가시면 금방 걸어가실 수 있습니다. 방산초등학교 근처에 있어요!

 

메뉴판 정보

 

메뉴 구성

저희는 버섯칼국수2인분 + 소고기 2인분 + 볶음밥 추가 해서 먹었어요. 2명이서 아주 배불리 먹었습니다!

 

영롱한 소고기를 보세요.. 냉동인 것 같지만 뜨거운 탕에 들어가면 다 똑같습니다(...) 소고기는 항상 옳습니다.

 

팔팔팔 끓으면 그때부터 고기를 넣어드시면 돼요. 주인아주머니가 친절하셔서 간간이 와서 불조절을 해주십니다. 꿀팁을 드리자면 야채를 다드시고 추가하시면 국물을 더 진하게 먹을 수 있어요!! 무료입니다 ㅎㅎ 미나리와 버섯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추가하세용 ㅎㅎ

 

소고기를 다 먹은 후에 칼국수를 넣어줍니다! 여기 칼국수 진짜 맛있어요...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저 칼국수 싫어하는데 계속 '아 나 칼국수 싫어하는데...'를 반복하면서 젓가락으로 왕창 담았던 기억이 있네요.ㅋㅋㅋ 여자친구가 그 모습을 보고 빵 터졌어요ㅋㅋ 

 

다 먹은 후 밥을 볶아서 주십니다. 저희는 모자랄 것 같아서 추가를 했어요. 1인분이 반공기밖에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깔끔하게 비웠습니다....ㅎㅎㅎㅎ

가게에 표창장이 엄청 많더라구요.ㅎㅎ 요식업 외에도 사장님이 이런저런 일들을 많이하시는 것 같아요. ㅎㅎ

 

총평

맛:★★  원래 4.5를 주려다가 제 고정관념을 뒤집어서 만점을 주었습니다!!

가격:★★ 가격도 이정도면 등촌샤브샤브에 비해 

분위기:★★ ㅎㅎ조용한 분위기는 아니지만 정감있고 사장님도 친절하셔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