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정말 오랜만에 글을 쓴다.
그동안 졸업을 하고, 취업을 하고, 회사 생활에 적응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렇게 바쁜 와중에, 감사하게도 한 가지 좋은 소식이 생겼다. 그것은 바로
오랫동안 사귀었던 여자친구와 결혼을 하게 되었다는 것!! 🎉🎉🎉 (경축)
사실 작년 겨울 때쯤 웨딩 박람회도 다녀오고, 결혼식 비용 견적 내보려고 식장 견적도 받아보고 했는데
그때까지는 아~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 하고 생각만 했다.
하지만 최근 프로포즈(!)를 하고, 식장 예약까지 해버렸다!!
드디어 본격적인 결혼 준비가 시작된 것이다 ...
프로포즈 썰은 다음에 풀기로 하고..ㅎㅎ 오늘은 결혼식장 예약 후기를 써보려고 한다.
포스팅 제목에 써 있듯이, 우리는 더컨벤션 잠실점에 예약을 하고 왔다.
더컨벤션 잠실은 잠실역 9번 출구 도보 2분 거리에 있다.
우리가 식장을 알아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 중 하나가 교통으로, 손님들이 오시기 편한 곳(2호선 라인 어딘가...)에서 하고 싶었다.
잠실은 서울 중에서도 교통이 좋아서 전국 어디서든 오시기 편할 거라고 생각했다.
견적을 보려면 방문 상담을 해야하는데, 방문 상담을 하려면 전화로 상담 예약을 해야 한다.
상담은 방문 2주 전 일요일 오전 10시에 가능하니, 방문 날짜를 고려하여 미리 전화로 신청을 하자.
상담실은 3층에 있고, 상담사 분이 친절하게 투어를 하면서 홀마다 어떤 특색이 있고, 어떤 걸 고려해야 하는지 알려주신다.
하나 배운게, 결혼 예약시 실제 홀에 들어가는 사람 수만큼 중요한 것이 식당 최대 수용 인원 수였다. 식당에서 테이블이 원형으로 되어 있고, 사람들이 차곡차곡 앉는 것이 아니라 같이 온 그룹끼리만 넉넉하게 앉는 편이라, 식당 자리 수는 널널한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우리가 투어했던 홀 사진을 몇 장 올려본다.
그랜드 볼룸, 아모르 홀, 비스타 홀 등이 있고, 각자 수용 인원과 특색이 다르다. 우리는 둥글둥글한 아모르 홀로 결정했다. 그랜드 볼룸은 1층이라 접근성도 좋고 식장도 크지만, 사람들이 많이 서있어야 하면 뒷쪽에 쌓이는 것보다 원형으로 둘러서 서는 것이 더 가까이서 보기 좋을 것 같기 때문이다.
식장마다 보증인원이나 배정되는 식당 위치도 다르고, 신부 대기실 구조도 다르다. 그런 동선도 잘 신경 써야 할 것이다.
신부 대기실에서 한 컷!
아모르 홀이 신부 대기실이 더 예쁘다고 예비 신부님께서 좋아하셨다.
그리고 계약 완료...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예약금을 보내고 나니 이제 진짜 시작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직 준비할 게 많다. 설렘 반 걱정 반이지만, 이 두근거림이 인생을 좀 더 풍요롭게 만들고 있다.
1년 남짓한 시간동안 잘 준비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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