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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21 정보처리기사 합격 후기 (수제비 교재 활용)

by 자라자 2021. 6. 25.

시험 결과

이전글 에서는 필기 합격 글을 올렸는데, 실기도 합격을 하게 되어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었다. 이로써 나는 기계공학과 한 발자국 더 멀어지게 되었다...

 

공부법은 마찬가지로 수제비를 활용하였고, 개념은 대충 보고 문제를 많이 봤다. 일주일 정도 공부한 것 같다. 수제비 카페에 들어가면 사람들이 정리해 놓은 것과 데일리 문제, 모의고사 등이 있으니 보자. 여러 번 보자.

정보처리기사 실기 시험은 모두 주관식이라서 외울게 많다. 특히 서술형은 준비하기 좀 까다로웠다. 예를 들어, 사용자 요구사항 반영을 위한 요구사항 도출 분석, 명세 확인 등의 구조화된 활동을 무엇이라고 하는가?-라는 물음에는 요구공학이라고 대답하는 것과, 요구공학이 무엇인지 물었을 때 거꾸로 대답하는 것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후자가 시간을 더 잡아먹는 공부를 요구한다. 그래서 핵심적인 부분은 키워드를 정리해서 나올 것 같은 문제들을 최대한 많이 암기해 두는 방법인 것 같다.

 

기초적인 알고리즘만 알아도 5문제는 먹고 들어갈 수 있다. 100점 목표가 아닌 60점 목표로 공부하다 보면 수월하게 취득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번 시험에서는 역대급 행운이 있었는데 역대 시험 중 최초로 서술형 문제가 출제되지 않았다. 즉 단답형으로 20문제가 나왔다. 그래서 훨씬 수월하게 풀 수 있었다. 또 부분점수 제도가 있다고 한다. 세부적인 채점 내역을 확인할 수 없어서 모르겠지만, 수제비 카페에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2개 써야 하는 문제에 1개 맞으면 2.5를 반올림해서 3점 주고, 3개 써야 하는 문제에 1개 맞으면 5/3을 반올림해서 2점을 준다고 한다. 

 

자격증은 이렇게 생겼답니다

자격증은 요로코롬 생겼다. 사실 상장형이 표준이라서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는데, 괜시리 받아보고 싶어서 돈 조금 내고 수첩형도 주문했다. 국가기술자격증이라니.. 조금 뽀대가 나는 것 같기도..

 

 

이 부분은 다시 봐도 충격인데... 글자 포인트 어떻게 좀 조정할 수 없었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이라니...

다른 장관도 아니고 과기부 장관의 글자가 두줄로 나온다는 게 참 아이러니하다.